天保三年(552), 文宣至營州, 使博陵 崔柳使于高麗, 求魏末流人.
敕柳曰: 「若不從者, 以便宜從事.」 及至, 不見許. 柳張目叱之, 拳擊成墜於牀下, 成左右雀息不敢動,
乃謝服, 柳以五千戶反命. 成死, 子湯立.
- <北史> 列傳 高句麗
해석 :
天保(천보) 3년(A.D.552; 高句麗(고구려) 陽原王(양원왕) 8) 에
文宣[帝](문선제)는
營州(영주)에 이르러, 搏陵(박릉) 崔柳(최유)를 高麗(고려)에 사신으로
보내어 魏(위)나라 末(말)에 [高句麗(고구려)로] 흘러 들어간 백성들의 [송환을] 요구케 하면서, [崔]柳(최유)에게 詔勑(조칙)하기를,
“[高句麗(고구려)가] 만약 순종하지
않으면 상황에 맞게 [적절히] 대응하라.”
고 하였다.
[高句麗(고구려)에] 이르러 허락을
받지 못하자, [崔]柳(최유)는 눈을 부릅뜨고, 나무라면서 주먹으로 成(성-양원왕)을 쳐 龍床(용상) 밑으로 떨어 뜨렸다.
成(성)의 좌우 [신하들은] 숨을
죽이고 감히 꼼짝도 못한 채 사죄하고 복종하였다.
그리하여 [崔]柳(최유)는 5천戶(호)를 돌려 받아
復命(복명)하였다.
成(성)이 死(사)하고 아들 湯(양-평원왕)이 즉위하였다.
- <북사> 열전 고구려
중국 북제 사신한테 맞아서 용상에서 떨어졌다라..
대단하군
그런데 이런 일화가 허울뿐이였던 고려 시대때도 비슷한 일화가 있음
바로 고려의 최고 막장 왕이였던 충혜왕때 일임
그건 다음에 한번 보기로 하고
하여간 저런 내용이 중국 문헌인 <북사> 에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