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은 한글을 '발명'하지 않았다
[시골에서 인문책 읽기] 정광, <한글의 발명>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34425
(중략) 세종 임금이 훈민정음을 지어서 내놓았다고 하더라도, 이 글(훈민정음)은 '조선 사회를 이루던 99퍼센트에 이르던 백성(시골 농사꾼)'이 쓰도록 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시골 농사꾼이 배워서 쓰라고 하는 훈민정음이 아닌, 1퍼센트 권력자와 지식인이 '중국글과 중국말'을 제대로 배워서 쓰도록 도우려고 하던 훈민정음입니다.
(중략) 조선 사회 권력자와 지식인이 중국글하고 중국말을 제대로 익혀서 '외교'를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테니, 중국을 둘러싼 여러 겨레 가운데 조선이라는 나라는 무척 뜻있고 훌륭한 '발명'을 한 셈입니다.
(중략) 직접적인 파스파 문자의 제정 동기는 몽고 위구르자가 한자의 발음을 전사하기가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파스파 문자의 한자음 표음은 고려 후기와 조선 초기의 한자 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즉, 한자음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음을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이므로 표음문자인 파스파자는 한자의 발음을 표음하는 데 더할 나위가 없는 좋은 발음기호였다. (121, 313쪽)
(중락) 세종 임금은 '조선 사회 권력자와 지식인'이 '중국말하고 중국글'을 잘 익히도록 이끌려는 뜻에서 '훈민정음이라고 하는 글'을 짓습니다.
(중략) <한글의 발명>을 읽어 보면, 훈민정음을 세종 임금이 새로 지을 적에 '파스파 글'을 많이 살폈다고 합니다.
(중략) 일제강점기에 이 땅에서 '국어'는 일본어가 되었고, '국문' 즉 나라의 글자는 일본의 가나 글자를 말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선어학회가 억지로 만든 이름이 한글이다.
따라서 한글이란 명칭은 역사적으로 보면 슬픈 이름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22쪽)
(중략) 그런데, 개화기와 일제강점기 언저리에 '한글'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태어납니다.
(중략)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만 있을 적에 이 글은 그냥 '중국말 받아적는 발음기호'였습니다.
(중략) 한글도 그런 역할을 기대하면서 만들어졌다.
즉, 처음에는 당연히 올바른 한자의 한어음, 즉 당시 중국의 표준음인 정음을 표음하는 기호로 만들어진 것이다. (52쪽)
<-- 결론 : 한글은 파스파 문자를 모방해서 만든 글자고 백성들을 위해서 만든 글자가 아니며 1프로의 권력자들과 지식인들이 훈민정음을 익혀 중국 명나라 사신들이 오면 중국말 좀 잘 해봐라 해서 만든 글자다.
즉 중국 이민자 후손인 이도(세종) 는 사대주의 끝판왕이었다.